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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그리고 사람
  • 신문 언어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어여야 합니다.

  • 이정근 한국어문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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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마침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국립국어원 소식지 독자 여러분께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정근

 안녕하세요? 한국어문기자협회 제42대 회장으로 취임한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이정근 대표입니다.

<<쉼표, 마침표.>>

언론계에서는 해마다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독자분들께 신문의 날에 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올해에는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계신지요?

이정근

 신문의 날인 4월 7일은 서재필이 1896년 ‘독립신문’ 창간호를 찍은 날입니다. 언론계는 이를 기려 1959년부터 이날을 신문의 날로 기념해 오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날 신문 휴간을 하며, 한 주 동안 신문주간 기념행사도 열었습니다. 최근에는 휴간은 하지 않습니다. 신문협회는 매년 이날 ‘신문의 날 표어’를 선정, 발표해 왔습니다. 올해 제66회 신문의 날에도 표어를 공모했는데 윤미선 씨의 ‘신문 읽기 사이에는 생각하는 자리가 있습니다’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3단체는 4월 6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6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및 축하연’을 개최합니다. 한국신문상, 신문협회상, 신문의 날 표어 공모전 시상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쉼표, 마침표.>>

1984년 중앙일보에 입사하여 어문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하셨습니다. 어떠한 행보를 걸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정근

 어쩌다 보니 오직 한길만을 근 40년째 걸어오게 됐네요. 당시 언론 환경은 지금처럼 인터넷 신문이라든가 개별 방송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기사를 원고지에 작성하는 시대입니다. 급한 기사는 취재 현장에서 전화로 부르면 원고지에 받아 적어 데스크를 거쳐 편집부로 간 다음 문선부라는 곳으로 보내집니다. 그곳에서 활자로 뽑아 인쇄해 틀린 글자를 가려내는 일을 교정부가 했지요. 시간에 쫓기다 보니 문장을 고친다는 개념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신문기사 형태도 스토리 중심으로 바뀌면서 문장에 오류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에 교정 기자들이 비문을 잡아내고 윤문까지 하게 됐지요. 그래서 교열부로 명칭이 바뀌게 됐습니다. 2005년 분사 형태로 어문연구소라는 이름을 갖게 됐고, 2008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공신력과 영향력을 가진 언론 매체의 언어와 글은 완전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동안 어문기자로서 바른 우리말 사용에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올바른 문장 구성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연구하고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대표로서 그간 우리말바루기 연재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쉼표, 마침표.>>

올해 한국어문기자협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한국어문기자협회는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정근

 한국어문기자협회는 신문사 어문기자와 방송에서 어문기자 역할을 하는 아나운서들이 모인 언론 단체입니다. 이들이 각 미디어에서 바른 말과 글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우의를 다지는 곳입니다. 소속 신문과 방송을 통한 활동 외에 계간지 <말과 글>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연구와 저술,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우리의 언어문화와 언론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산하 미디어언어연구소를 통해 연구 보고서와 출판물 발간 사업 등도 활발하게 해 오고 있습니다.

<<쉼표, 마침표.>>

한국어문기자협회가 제정한 한국어문상, 어떤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까? 어문기자 시절 ‘우리말 바루기 팀’으로 한국어문상 대상을 받으시기도 했는데요. 관련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이정근

 한국어문상은 한국어문기자협회가 1989년 한국어 발전에 기여한 언론 종사자 및 어문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한 상입니다. 신문·방송 언어의 발전, 국어생활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각종 활동을 통해 우리말과 글의 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사람, 한국어문기자협회에서 발간하는 <말과 글>을 통해 어문 연구에 기여한 사람 등에게 수여합니다. 또한 대학이나 연구 단체 근무자로서 우리말 연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 협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협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사람 등도 대상으로 합니다. 매년 12월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한국어문상은 8개 부문으로 나뉘는데 대상과 신문·방송 부문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학술·말글사랑·출판·공로·특별상 부문에는 한국어문기자협회장을 수여합니다.
 중앙일보 어문연구소가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있는 ‘우리말 바루기’도 대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는 일간지 최초로 우리말 칼럼 고정란을 만들었다는 데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신문에서 우리말 관련 칼럼이 연재되자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고, 지금까지 18년간 이어져 오면서 수많은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우리말과 맞춤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나감으로써 독자들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한 덕분에 일반인으로 하여금 우리말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문상 수상도 그러한 기여에 대한 평가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또한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 고정 칼럼이 생긴 이후 이를 따라 타 매체에서도 우리말 관련 칼럼이 많이 생겨났다는 점도 긍정적인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쉼표, 마침표.>>

한국어문기자협회는 미디어언어연구소를 설립하여 신문과 방송 언어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미디어언어연구소가 진단하고 있는 국내 신문 언어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이정근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신문 언어의 첫 번째 덕목은 쉬운 말입니다.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선택해야 하고 다듬어야 합니다. 먼저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많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어려운 한자어는 꽤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 자리에 생소한 외국어들이 분별없이 쓰이는 예가 적지 않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전하는 과정에서 특정 분야의 말을 비판 없이 그대로 옮기는 것이죠. 특히 전문가들이 쓰는 표현을 전할 때는 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정보량이 많아지고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더욱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공정한 보도를 말하듯 공정한 표현도 중요한 가치입니다. 차별하지 않고 객관적인 표현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지고 굳어진 것들이어서 얼른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여전히 서울은 높은 곳이고, 그래서 올라간다는 식으로 표현됩니다. 그렇지만 크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신문도 대체로 받아들이면서 쓰고 있습니다. 늘 ‘상경한다’라고 하고, 지역으로 갈 때는 ‘내려간다’라는 표현이 일상입니다. 서울 중심적이고 지역 차별적인 의식이고 표현인데 말이죠. 성차별적인 표현의 문제는 자주 제기되니까 조금씩 개선돼 가고 있다고 봅니다. 지칭어는 형평성 있게 쓰이지 않지만 문제 제기가 적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나 운동선수, 연예인에게는 대체로 존칭을 붙이지 않습니다.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직함이 존칭이 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하고 변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고 시대에 어울리는 표현을 끊임없이 찾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쉼표, 마침표.>>

신문과 방송의 언어는 쉴 새 없이 새로운 말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온택트, 블렌디드 러닝, 코호트 격리 등 신문과 방송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 표현이 많은데요.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정근

 그렇습니다. ‘생파’, ‘생선’, ‘돈쭐’ 등 줄임말이나 신조어를 언론 매체가 그대로 받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이를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토론,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한국어문기자협회와 국립국어원이 더욱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지적하신 대로 날이 갈수록 외래어가 범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공공용어의 외래어 남용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물론 국제화 시대, 세계화 시대라고는 하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용어까지 외래어가 넘쳐난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적절치 않은 외래어 사용은 불통과 사회적 갈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세계 언어학자들이 극찬할 만큼 우수한 우리말을 두고 외국어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을 스스로 버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수많은 외래어가 쓰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바이러스뿐 아니라 외래어도 마구 퍼뜨렸습니다. 외래어는 우리말로는 표현이 어려운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특히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용어나 정책 용어는 더욱 신중해야지요. 이런 점에서 국립국어원이 정기적으로 외래어 순화어를 선정하는 작업을 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앙일보의 우리말 바루기도 국립국어원의 다듬은 말 선정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각 언론 매체에서 다듬은 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도 국립국어원과 언론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쉼표, 마침표.>>

2020년 국립국어원의 국민 언어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신문과 방송에서 나오는 말의 의미를 몰라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신문이 좀 더 읽기 쉬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정근

 네. 저도 그 내용을 보았습니다. 90%에 가까운 국민이 신문·방송에서 나오는 말 중에 의미를 몰라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자주 있다’는 응답이 최근 5년 사이 31%나 증가했다는 건 그동안 언론이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성찰이 없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곤란함을 겪은 말로는 전문 용어, 어려운 한자어, 신조어 순으로 나타난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신문은 원래 평균적인 독자를 고졸 정도로 설정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용어가 나오면 반드시 설명을 추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원칙이 그렇다는 얘기이지 지적하셨다시피 실제로는 이것이 잘 지켜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어려운 외래어를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용어나 신조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쉬운 말로 풀어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도 지면의 압박(기사량) 때문에 그것이 용이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어려운 한자어의 경우 국립국어원이 선정한 ‘어려운 한자 순화어’를 참고해 수정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사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쉼표, 마침표.>>

오늘날 신문과 방송 언어의 역할에 관한 협회장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이정근

 일상의 언어는 신문과 방송 언어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신문과 방송의 언어는 곳곳에서 쓰이는 말의 기준 같은 구실을 합니다. 낱말의 쓰임새뿐만 아니라 글쓰기나 말하기의 형식에서도 신문과 방송 언어는 일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늘 더욱 다듬고 매일 반성해 나가야 하는 언어가 신문과 방송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거리를 하루라도 청소하지 않으면 금세 더러워지듯이 신문과 방송 언어도 잠시라도 그냥 두면 바로 무질서해집니다. 그러면 일상의 언어도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신문과 방송 언어는 어떤 사실이나 상황을 독자나 시청자에게 전하는 전달 언어입니다. 정확할 뿐만 아니라 잘 통하는 말이어야 합니다.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꾸준히 일상의 언어와 가까워져야 합니다. 너무 규범적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모범적인 언어 사용의 실례를 보여 주는 언어여야 한다고 봅니다. 소통의 언어는 이런 것이라는 것을 내용 면이나 형식에서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신문과 방송 언어를 가꾸고 연구해 나가는 인력이 꾸준히 충원돼 가야 합니다.

<<쉼표, 마침표.>>

한국어문기자협회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이정근

 인터넷의 발달로 새로운 매체가 탄생하고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전통 매체인 신문과 방송 등 언론사가 경영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문기자들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완성품으로서의 기사의 질이 그에 비례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신문에서 바르지 않은 언어 사용이 늘어나고 오탈자나 비문이 많다는 것은 국가 전체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신문·방송 등 미디어에서 우리말과 글을 소홀히 다룬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말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우리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한글과 우리말을 퇴화시키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협회장으로서 각사 어문기자들과 힘을 모아 미디어가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데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해 나가고 우리의 노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협회 구성원인 각 소속사 어문기자들과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국립국어원, 언어 전문가, 그리고 기타 우리말과 글에 관심을 가진 분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협회가 발간하는 <말과 글>의 저변을 넓히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문기자나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고 구독할 수 있게끔 변화를 꾀해야 하겠죠. 전문적인 깊이도 중요하지만 좀 더 쉽고 재미있는 글로 일반인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도록 꾸며 보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필자 선정에 변화를 줘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미디어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이나 그들의 바람도 함께 담는 등 소통해 나감으로써 <말과 글>의 저변을 넓혀 나갔으면 합니다.
 협회 산하의 미디어연구소도 더욱 활성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미디어가 쉽고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진단하고 연구하며 대안을 제시해 나가려고 합니다. 미디어는 특히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올바른 언어,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도록 함께 힘을 모아 갔으면 합니다. 속되거나 선정적인 말, 특정 계층을 폄하하는 말, 차별적인 말, 객관성을 잃은 표현 등은 소통을 가로막는 말들입니다. 이 모두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 사회에 역행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미디어연구소를 중심으로 미디어 언어 발전을 위한 연구 보고서와 출판물 발간, 토론회 개최 등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언어문화와 언론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립국어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국어원의 아낌없는 지원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강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