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우리말
갈무리할 우리말
우리말 친구들
평창에 울려 퍼질
아리랑을 기대해 주세요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국가 대표 선수
민유라(Yura Min), 알렉산더 개멀린(Alexander Gamelin)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7개 종목, 130여 명의 우리나라 대표 팀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대표 팀 선수 중 14.6%를 차지하는 19명이 특별 귀화한 선수라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1
그중 얼음판 위의 댄서로 활약할 민유라 선수와 알렉산더 개멀린 선수를 만났다.
16년 만의 아이스 댄스 종목 올림픽 출전, 그 주역이 되다
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목동 실내 빙상장에서는 ‘제72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가 치러졌다. 이 대회는 지난해 7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선수 선발전’의 최종 선발전을 겸하고 있었다. 아이스 댄스 종목에서 유일한 대한민국 국가 대표 선수인 민유라 선수와 알렉산더 개멀린 선수도 선발전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재미 교포 민유라 선수는 2013년에, 미국 출신의 알렉산더 개멀린 선수는 특별 귀화 선수로 2017년 7월에 각각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아이스 댄스로 한국을 세계에 알릴래요
두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이번 시즌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은 ‘삼바’와 ‘룸바’ 등 라틴 댄스를 접목한 쇼트 댄스와 가수 소향이 부른 ‘아리랑’을 배경 음악으로 한 프리 댄스이다. 아이스 댄스만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 대조적인 프로그램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동안 한국에 아이스 댄스 팀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음악에 맞춰 스케이팅을 할 기회가 적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코치와 피겨 관계자들은 우리의 선택을 반신반의했어요. 아이스 댄스에서 생소한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은 자칫 심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고 즐겁게 스케이팅할 수 있는 곡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결정했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에 맞춰 아이스 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무척 기뻐요.”(민유라)
“‘아리랑’을 처음 들었을 때 좋은 음악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뿐이었어요. 하지만 유라가 ‘아리랑’이 한국 문화에서 어떤 의미의 노래인지 알려 준 다음부터는 더 깊이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빙상에서 연습할 때면 다른 팀들도 ‘아리랑’을 따라 부르곤 하는데, 평창에서도 관객들과 같이 불렀으면 좋겠습니다.”(알렉산더 개멀린)
<참고 자료> 1) [평창올림픽] 역대 최다 19명 귀화 사상 최고 성적 기대, 강원일보, 2017. 11. 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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