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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숄테스, 아나스타시야 오가이 놀라운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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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외국인 자원봉사자
시몬 숄테스, 아나스타시야 오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상징하는 핵심어는 무엇일까? 아마도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에 포함된 ‘열정’이 아닐까 한다. 여기 오로지 열정만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자원봉사에 지원한 외국인들이 있다. 한국외대 국제통상학과 시몬 숄테스(Simon Soltes)씨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아나스타시야 오가이(Anastasiia Ogai)씨가 그 주인공이다.

겨울 왕국에서 온 외국인 자원봉사자

지난 11월 28일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조직위원회(이하 평창 조직위)는 대회 안내, 운영 지원, 미디어, 기술, 의전 및 언어, 경기, 의무 등 7개 분야 17개 직종에 도움을 주게 될 자원봉사자의 직무 배정을 모두 완료했다(총 22,726명: 동계올림픽 15,318명, 동계패럴림픽 7,408명). 그중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120여 명으로 전체 인원의 약 0.5% 수준이다. ‘시몬’과 ‘아나스타시야’는 각자 어떠한 동기와 기대를 가지고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에 지원하게 됐을까?

체코인인 시몬이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조선소 기사인 아버지를 둔 덕분이었다. 아버지의 근무지였던 거제도에 1년간 머무르며 국제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몬은 체코로 돌아간 지 1년 반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2012년에 서울대학교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웠다. 2014년에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한국에서 일을 하기도 했으며, 2015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입학하여 학내 국제학생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축제에 함께 하지 못한다면 너무나 아쉬울 것 같아서 자원봉사를 지원하게 됐어요. 이번 기회에 평창을 찾는 외국인들을 돕고, 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습니다.”

시몬 숄테스

고려인 4세인 아나스타시야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후, 2013년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한국에 오게 됐다. 그전까지만 해도 한국어를 전혀 할 수 없었지만, 1년 동안 어학당에서 열심히 공부한 덕에 2014년 한국어능력시험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6급을 취득할 수 있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부터 세계인이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학사 일정 때문에 참여가 어려웠어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꼭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아나스타시야 오가이

‘패션 크루’를 만나면 “아리아리!”라고 인사해 주세요

평창 조직위는 시몬과 아나스타시야 같은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해 조직위원회의 정규 직원과 단기 인력, 운영 인력 등 총 8만 7000여 명에 이르는 대회 운영 인력을 ‘패션 크루(Passion Crew)’라고 부르기로 정했다. ‘패션 크루’는 열정을 의미하는 ‘패션(Passion)’과 동료를 의미하는 ‘크루(Crew)’의 합성어이다. 이들의 공식 구호이자 인사법은 ‘아리아리’인데,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헤쳐 나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파이팅’ 대신 우리말 표현인 ‘아리아리’로 응원한다면 훨씬 더 힘이 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아리아리 인사

아리아리 인사

지난 11월 6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는데, 이날 참석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중 시몬은 외국인 자원봉사자를 대표해서 기수를 맡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올 연말까지 직무 교육과 현장 교육을 받고, 동계올림픽의 경우 2018년 1월 1일부터 최대 59일, 패럴림픽의 경우 2월 19일부터 최대 31일간 업무를 하게 된다. 시몬과 아나스타시야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각각 통번역과 시상 업무에 배정됐다.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동계 스포츠는요

“체코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가 바로 아이스하키예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아메리카프로아이스하키리그(이하 엔에이치엘)’ 소속 선수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요. 하지만 체코에는 엔에이치엘 소속이 아니더라도 실력이 출중한 국가 대표 선수들이 많아요. 박진감 넘치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져드실 거예요.”(시몬)

“러시아에서는 피겨 스케이팅, 스키, 아이스하키 등을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즐기는 편인데,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의 활약 덕분에 쇼트 트랙의 인기가 부쩍 높아졌어요. 그런데 지난해부터 불거진 러시아 스포츠계의 도핑 혐의로 이번 대회에 러시아 대표 팀의 참가 허용 여부가 러시아에서는 큰 화제예요.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아나스타시야)

시몬 숄테스, 아나스타시야 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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